화성학기초 7th코드
지난 포스팅에서는 코드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해 보았다. 코드는 무엇인지 어떤 형태로 만들어지는지 알아봤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7th 코드를 알아보겠다.
Major 7th Chord
장화음(Major Traid)에 근음에서 장 7도 위의 음을 더 쌓어서 만들어지는 화음을 Major 7th Chord라고 한다. 표기는 코드 알파벳에 Maj7, ma7 또는 △를 붙여서 한다. △의 경우 Diminished를 나타내는 기호와 혼동될 수가 있기에 되도록 사용을 피해 주는 게 좋다.
Dominant 7th Chord
장화음(Major Traid)에 근음에서 단7도의 위의 음을 더 쌓아서 만들어지는 화음을 Dominant 7th Chord라고 한다. Dominant라는 용어는 원래 Major 스케일에서 5번째 음을 부르는 이름인데, 이 5번째 음을 근음으로 해서 만들어지는 7th 코드가 바로 Dominant 7th 코드이고 간단하게 알파벳 옆에 숫자 7을 붙여서 표기를 한다.
Minor Major 7th Chord
단화음(Minor Triad)에 장7도 음을 쌓아서 만들어지는 화음을 Minor Major 7th Chord라고 한다. 표기법은 -(maj7),mi(maj7)로 한다. 이 화음의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7th 코드의 이름의 처음 호칭은 Triad의 성질을 두 번째 호칭은 7도음의 성질을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호칭이 같을 경우에는 호칭을 한 번만 사용하도록 한다.
Minor 7th Chord
단화음(Minor Triad)에 단7도 음을 쌓아서 만들어지는 화음을 Minor 7th Chord라고 한다. 표기는 mi7,m7,-7로 한다.
Minor 7th ♭5 Chord(Half-Diminished)
감화음(Diminished Triad)에 단 7도 음을 쌓아서 만들어지는 화음을 Minor 7th ♭5 Chord라고 한다. 전통 화성학에서 Half-Diminished코드라고 부르는데 반해서 재즈 화성학에서 이화음을 Minor 7th ♭5코드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 화음의 용법을 Diminished적인 성질에 제한하지 않고 코드를 비롯한 다양한 용법으로 사용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한 코드를 보는 관점에 따라서 부르는 이름도 달라진다. 화음의 표기는 mi7(♭5), m7(♭5),,-7(♭5) 로 한다.
Diminished 7th Chord
감화음(Diminished Triad)에 단 7도 음을 쌓아서 만들어지는 화음을 Diminished 7th Chord라고 한다. 이 화음은 모든 음들이 단3도 간격으로 쌓여 있다. 화음의 표기는 dim7 으로 한다.
Agmented Major 7th Chord
Major,Minor,Diminished Traid 위에 7음을 더해서 만들어진 7th코드들의 성질은 모두 Triad의 성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Major 7th코드나 Minor 7th 코드는 자신의 Traid 인 Major와 Minor의 성질을 그대로 물려받는다. 하지만 증화음(Agmented Traid) 위에 만들어지는 7th 코드의 성질은 증화음을 따라가지 않고 Major 7th나 Diminished 7th 코드를 따라간다. 먼저 증화음 위에 장7도 음이 쌓이면 Agmented Major 7th 코드가 되는데 이 코드는 Major 7th의 변형으로 간주된다. 즉 기본적인 성질은 Major 7ht 코드와 같다. 화음의 표기는 +maj7,maj7(#5)등으로 한다.
Agmented 7th Chord
sus Traid 위에 단7도 음이 쌓이면 Dominant 7(sus4) 코드가 만들어진다. 이 화음은 Dominant 7th코드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 표기는 +7,aug7으로 한다.
Dominant 7(sus4) Chord
sus4 Traid 위에 단7도 음이 쌓이면 Dominant 7(sus4) Chord가 만들어진다. 이 화음은 Dominant 7th코드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표기는 7sus4,7(sus4)을 사용한다.
Major6 Chord
4음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7음 대신 6음을 쌓아서 만들어진 코드들도 있다.Major6 코드는 장화음 위에 장6도 음을 쌓아서 만들어지는 화음으로 Major7th 코드와 같은 용법으로 쓰이며 서로 대리화음 관계에 있다. 표기는 간단하게 숫자 6을 사용한다.
Minor6 Chord
단화음 위에 장6도 음을 쌓아서 만들어지는 화음을 Minor6 코드라고 한다. 이 화음은 Minor7th 코드와 같은 성질을 가지며 종종 서로 대리화음의 역할을 한다. 표기는 -6,m6,mi6 등을 사용한다.
이 외에도 7th 코드는 존재하면 만들어질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코드만 여기까지 정리해보기로 한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코드 자리바꿈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