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디바 Amal Maher

음악|2020. 1. 9. 00:15

해외에 나갈 때면 기념품으로 그나라 뮤지션의 음반을 사오곤 했다. 


이집트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호텔 룸에서 TV를 틀면 Mazzika라는 로컬 음악채널을 볼 수 있었다. 이집트는 북아프리카에 속해있지만 아랍권 문화를 가지고 있어 전통적인 음악이 주류일거라 생각했는데, 늘씬하고 카리스마 있는 여가수가 그 편견을 잊게해주었다. 그녀의 음악은 분명 아랍의 색을 가지고 있었지만 서구의 세련된 음악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Seket El Salama라는 곡이 타이틀인듯 잊을만 하면 한번씩 tv전파를 타고 있었다. 


중독적인 리듬과 멜로디에 어느덧 그녀의 음악이 나오면 나도 흥얼흥얼 따라부르고 있었다. Seket El Salama 의미는 사랑하지 않는 이에게 떠나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보통 Arabic음악은 모드에서 프리지안 Phrygian 음계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지안의 독특한 음은 아랍느낌을 물씬 풍기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 뮤지션들이 중동(아랍쪽) 멜로디를 넣을 때 양념으로 이용되고 있다. 





중독적인 리듬에 빠져 그녀의 음반을 구매하기로 결정, 이색적인 아랍음악에 빠져보는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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