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놀라운 영향력

음악|2019. 11. 4. 22:43

피아노는 어릴 적 꼭 자녀가 배웠으면 하고 생각하는 악기 중에서 1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엄마에게 등 떠밀려서 피아노 학원에 한 번쯤은 가봤던 기억이 있을텐데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피아노는 음악을 연주하는 악기이지요, 그런데 20세기 말부터는 피아노는 단순한 악기로 생각하지 않고 인간의 뇌의 기능을 촉진시키는 엄청난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답니다.

피아노가 얼마나 놀라운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표현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피아노를 연주한다는 것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음악을 표현하는 것이므로 표현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감정뿐 아니라 자신의 의사를 꺼내는데 있어 구체적인 표현에도 도움이 되며, 또한 없는 것,또는 보이지 않는 음을 창조해내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표현이 생기는 창의력 향상에 좋습니다이는 음악성과도 연관이 있는 부분입니다.

 

2. 소근육 발달을 돕는다.

타 악기와 비교했을 때 양손양손가락팔을 비롯한 상체그리고 전신 손끝부터 발끝까지 몸 전체의 힘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근육발달에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 손과 손가락의 섬세한 표현의 동작으로 소근육 발달에 좋습니다. 소근육 발달은 지능 발달과 연관이 있습니다.

 

3.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준다.

우리 몸에는 뇌파가 흐릅니다. 그중 알파파를 유도해 이완 상태가 되면 과잉행동 장애나 정서장애 그리고 행동장애 아동의 경우에는 충동적이며 산만한 부분을 차분하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피아노는 치는 것은 운동을 하는 것만 마찬가지로서 귀로 음악을 들어면서 정서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재미난 실험이 있었죠, 식물에게 각각 클래식 음악, 록음악, 팝, 음악을 전혀 들려주지 않음 이렇게 실험을 했는데 놀랍게도 클래식을 듣고 자란 식물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동물도 마찬가지로 클래식을 들려주었을 때 더욱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라 있답니다. 

 

4. 논리력과 종합적인 사고의 능력을 길러준다.

인간의 뇌에는 천 개의 뉴런이라는 조직이 존재하는데요, 뉴런은 다양한 회로를 구성하여 인간의 감정과 깊이 있는 사고를 만드는 뉴런의 회로를 늘리기 위해서 두정엽의 좌뇌와 우뇌를 끊임없이 자극해 뉴런의 새로운 회로를 생성해야 합니다 두정엽은 손가락과 연결되어 있는데 손가락을 이용해 피아노를 끊임없이 연주한다면 뉴런 회로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을 유추할 있습니다.

6개월 동안 피아노 레슨을 받은 어린이들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보다 그림조각 맞추기 능력이 무려 34% 향상되었다는 이런 내용의 연구결과가 수없이 발표되어 왔습니다.

이는 우뇌가 발달한 사람은 감성이 발달하고좌뇌가 발달한 사람은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지능을 발달시키는 역할을 하는데피아노를 통해 양손을 사용함으로써 감성과 논리력 모두 발달시킨다는 결론이 됩니다.

피아노를 기본으로 배운 다른 악기를 배우게 되면시간적으로 쉽게 배울 있게 됩니다피아노에 비해 현악기나 관악기의 악보는 주로 단선율로 움직이기 때문에 악보 읽기가 무척 쉽게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5. 문제 해결 능력과 인내력 그리고 자제력을 향상한다.

뉴런의 다양한 회로 구성을 통해 자제력과 인내력을 길러주게 되는데요,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시간 예술이며 일정한 시간이 흘러야 곡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속에 끊임없이 각인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특히 같이 하는 연주는 타인의 소리를 듣고 피아노를 연주해야 하는 순서의 개념이 강조되기 때문에 자제력을 길러주고 연습을 해야만 곡을 완성할 있다는 점에서 인내심을 기를 있게 됩니다이렇게 피아노와 씨름하고정해진 답은 없지만 음악을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만들며건반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문제해결능력 또한 키워지게 됩니다.

피아노를 평생의 친구로 삼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시간을 필요로 하는 피아노연주를 통해 문제해결능력과 자제력그리고 인내심을 몸에 체득하는 셈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든 부분을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은 물론참고 견뎌내야 하는 과정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피아노를 배우고 연주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힘들이 키워지게 되는 것입니다물론 이런 노력 끝에 얻는 성취감과 자신감새로운 도전의 원동력도 함께 얻게 되는 것입니다.

 

6. 배려정신을 길러준다.

피아노의 음은 단음보다 화음과 화성으로 아름다운 소리를 냅니다. 아름다운 소리를 만드는 것은 그냥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 반드시 앞뒤의 음이 규칙적인 화음을 이루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사회생활에 있어서 타인과의 조화를 추구해야만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진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배울 있게 되는 것입니다피아노를 비롯한 악기연주는 이기적인 자기 소리만으로 화음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평소 몸으로소리로 실천하기 때문입니다.

7. 대인관계 지능이 상승하게 된다.

피아노는 앙상블을 통해서 상대방의 음악에 귀를 기울인다는 점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가 몸에 배기 때문에 대인관계도 좋아지리라는 분석이 나오게 됩니다. 실제로 전문적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들은 앙상블 연주가 아닌 독주라도 관객의 입장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에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염두하기 때문에 대인관계지능 상승에 영향을 줍니다.

 

8. 공간지능을 향상 시킨다.

피아노는 공간을 입체적으로 생각할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합니다피아노 연주는 악보에 있는 음을혹은 머리에 있는 음을 공간 위에 그리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9.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원리가 있다.

피아노 음역은 다른 어떤 악기와 소리보다 광대역의 음역을 가지고 있는데요,  음역의 폭에 익숙한 뇌는 다양한 주파수를 가진 다양한 언어를 쉽게 흡수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본의 NHK 조사에 따르면한국어의 음역은 1800Hz인데 반해 영어의 음역은 3000Hz 되어 있다고 합니다따라서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데, 3000Hz 이상의 음역이 넓은 피아노음악을 통해 청각의 가청주파수 폭을 넓힌다면 영어를 비롯한 다른 나라의 언어를 담을 있는 그릇을 넓힐 있다고 합니다.

 

피아노의 놀라운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럼 피아노를 언제 배우는 것이 가장 놓은 시기일까요?

창의적, 지적, 종합적인 사고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전두엽인데요, 전두엽의 발달은 유아기 때부터 7~8세까지 가장 빠르게 성숙이 됩니다. 그러다가 서서히 발달하게 되는데 12~17세까지는 가장 발달이 왕성한 시기입니다. 12세 이전에 별로 사용하지 않았던 신경세포는 12세가 되면 모두 빠져나가게 됩니다. 

즉, 초등학교 시기에 있었던 일들이 중요한 것으로 인정받게 되면 뇌는 가장 오래 기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인이 되어 피아노를 처음 시작하는 것보다는 전두엽 발달이 왕성한 시기에 피아노를 시작하다면 습득력도 빠를 뿐 아니라 오래 지속이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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