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학기초 코드별 텐션활용

음악|2019. 10. 1. 23:27

코드별로 사용할 수 있는 텐션에 대해서 지난 포스팅에서도 알아보았다. 이어서 진행해보겠다.

Major6 Chord에서 사용할 수 있는 Tension은 Major 코드의 6음은 Major 7코드의 13음과 같은 음으로 보면 된다. 그리고 6음에서 장 9도 위에 있는 음이 장 7음이기 때문에 Major 6 코드에서 장7음은 텐션이 되는 것이다.

 

Major 7코드와 Major 6코드는 기본적으로 같은 코드이고 서로 바꿔 쓰이기도 한다. 장 7음과 13음이 Major 7코드에서는 코드 톤 Maj7음과 텐션 13음으로 Major 6 코드에서는 Tension Maj7음과 코드 톤 6음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Major 7코드를 쓸 때에 멜로디가 근음이면 Major 7 코드 대신에 Major 6 코드를 사용하는 것이 맞다. 멜로디로 쓰인 근음이 Maj7 음보다 위에 있으면 그 두음의 음정이 단 9도가 되기 때문에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나버린다. Maj7 코드 대신 Maj6 코드를 사용하게 되면 해결되는 것이다. 단, Maj7음이 근음 위에 있으면 상관없다.

Major6 Chord에서 사용 할 수 있는 Tension
9, #11, maj7

Minor6 Chord에서 사용할 수 있는 Tension은 9음, 11음, Maj7음이다. Minor6 코드도 Maj6 코드와 마찬가지로 Minor Major7 코드와 서로 바꿔서 쓴다.

Minor6 Chord에서 사용할 수 있는 Tension
9, 11, maj7

Dominant7 Chord에서 사용할 수 있는 Tension은 일단 Major7코드와 1,3,5 음이 같아서 Major7코드와 같이 9,#11,13음을 텐션으로 사용할 수가 있다. 

Dominant7 Chord에서 Tension은 다른 코드들과는 다르게 예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드의 성질을 결정짓는 3음과 7음이 Dominant 7 코드에서는 가장 불안한 음정인 Tritone관계라서 이 코드는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려 하지 않고 더 안정적인 코드로 진행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코드 자체의 불안성 때문에 근음과 5음에서 단 9도 위에 확장음이 놓이더라도 코드 전체와 충돌하지 않는다. 오히려 묘한 긴장감을 더해서 9,#11,13음과 비교되는 소리를 만든다. 근음과는 담9도 관계에 있는 ♭9음 뿐만 아니라 증9도 관계에 있는 #9음도 텐션으로 사용할 수가 있다.  

 

단, ♭13음을 5음과 같이 쓰면 화음과 부딪히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13음을 쓸 때에는 5음을 생략하거나 5음을 ♭13음 위에 배치를 해야 하니 주의하자. 또한 ♭9음과 #9음은 화성적으로나 선율적으로 같이 사용할 수 있지만 9음을 사용할 때는 9음만 사용하고 다른 ♭9음이나 #9음과는  같이 사용을 안 하는 게 원칙이다. #9음은 동음 이명인 ♭3음으로 표현되기도 하니 기억하자.

Dominant7 Chord에서 사용할 수 있는 Tension
9, ♭9, #9, #11, 13, ♭13

 

Dominant 7(sus4) Chord에서 사용할 수 있는 Tension은 Dominant 7의 3음에서 단 9도 위에 있는 11음은 텐션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3음 대신에 코드 톤의 자리로 들어가서 4음으로 쓰인다. 이 경우 코드가 Dominant 7(sus4)으로 바뀐다. #11을 제외한 나머지 텐션은 Dominant 7 코드와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각 Tension과 그 Tension을 사용하는 Chord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Tension 이 Tension을 사용하는 Chord
9 모든 종류 코드
♭9,#9 Dominant7, Dominant7(sus4)
11

minor7, minor7(♭5), minor6, Diminished7

(Dominant7 sus4에서는 Chord Tone)

#11 Major7, Major6, Dominant7, Augmented7, Augmented Major7
13 Major7, minor Major7, Dominant7, Dominant7(sus4)
♭13 Minor7(♭5), Diminished7, Dominant7, Dominant7(sus4)
Maj7 Dominant7, Major6, minor6
♭5,#5

♭5는 #11로 부르고,#5는 ♭13으로 바꿔서 부르기로 함.

그래서 때로는 Chord Tone으로 때로는 Tension으로 사용함.

코드별로 Tension을 알아보았다. 정리된 표를 기억하면서 건반으로 쳐보면서 귀로 직접 확인하고 완전히 암기하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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